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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둣빛 새순이 나뭇가지에 돋아나는 4월

온 산천이 싱그럽고 생기가 넘쳐흐르건만

무거운 박배낭을 짊어지고

숨을 헉헉대며 오르막을 오르자니 현타가 세게 온다.

왜 이 짓을 하고 있을까?

 

 

 

 

 

 

 

 

 

 

 

 

 

 

 

 

 

 

 

 

 

 

 

 

 

 

 

 

목적지에 도착하면 왜 여길 오려고 했는지를 깨닫게 해 준다.

힘겹게 목표를 이루었다는 성취감과

시원한 전망과 멋진 경치!

 

 

 

 

 

 

 

 

 

 

 

 

 

 

 

 

 

 

 

 

 

 

 

 

 

 

 

 

 

 

 

 

 

 

 

 

 

 

 

 

 

 

 

 

 

그리고 산 위에서 즐기는

막걸리 한 잔과 저녁 식사

그 맛이 기가 막힌다!

 

 

 

 

 

 

 

 

 

 

 

 

 

 

 

 

 

 

 

 

 

하루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해넘이까지 실컷 구경한다.

 

 

 

 

 

 

 

 

 

 

 

 

 

 

 

 

 

 

 

 

 

 

 

 

 

 

 

 

 

 

 

 

 

 

 

 

 

텐풍을 마지막으로 감상하며 오늘의 힐링시간을 마무리한다.

준비와 오르는 과정이 귀찮고 고되지만,

이 맛에 백패킹을 간다.

 

 

 

 

 

 

* 함께한 카메라/렌즈: 후지필름 X-E2s + NX 30mm f2 & Pentax-M 120mm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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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itar 28mm 렌즈는 종류가 참 다양하다. 

 

여러 제조사에서 비비타 28mm 렌즈를 만들었고, 조리개 값도 1.9,  2.0,  2.5,  2.8로 다양하다. 

 

이 제품은 Serial number가 9로 시작하는 걸로 봐선 코시나에서 만든 것으로 보인다. 

 

내가 소장하고 있는 코시나 제조의 Vivitar 100mm f3.5 매크로 렌즈와

 

외관이 많이 닮은 걸로 봐선 코시나 제조가 확실해 보인다. 

 

 

 

 

https://star-bridge.tistory.com/34?category=923539

 

[수동렌즈] 비비타 100mm F3.5 매크로 렌즈 (Poor Man's Macro Lens)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렌즈는 흔하지 않은 빈티지 매크로 렌즈. 비비타 (Vivitar) 100mm F3.5 Macro 렌즈다. 우리나라에서는 비비타 렌즈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북미에선 필카가 유행하던 시절 꽤

star-bridge.tistory.com

 

 

 

이베이에서 미사용의 오픈박스 상태의 제품을 구매했었다.

 

1990년 대에 만들어진 올드 렌즈이지만,

 

아무도 사용한 적이 없는 거의 새제품을 구매한다는 설레임으로 주문했던 기억이 난다. 

 

 

주문 후 한 참 걸려 제품이 도착한 후

 

개봉해 보니 역시 새제품 수준의 상태였다.

 

 

 

 

 

 

조리개 5개 (10개의 빛갈라짐)

 

 

 

 


 

 

 

작은 크기에 100g 조금 넘는 가벼운 무게가 인상적이다.

 

그 당시에는 간이 매크로 렌즈로 간주되었나 보다.

 

최소 초점 거리가 23 cm로 짧은 편이다.

 

지금이야 최소 초점 거리가 더 짧은 렌즈가 많아

 

매크로 렌즈로 부르긴 어렵지만 그 당시엔 그랬나 보다.

 

 

 

비비타 28mm f2.5 (키론) 렌즈와 화각이 겹쳐

 

구매를 하고 실 사용이 많지 않았다.

 

 

 

https://star-bridge.tistory.com/47

 

[수동렌즈] Vivitar 28mm f2.5 렌즈 리뷰

렌즈를 받고 첫 느낌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흠, 크고 무겁다. 무게를 재어 보니 368g. 최대 개방 조리개가 2.5로 밝은 편도 아닌데 왜 이리 무겁게 만든 건지 이해가 안 된다. 키 높이도 꽤나 커서

star-bridge.tistory.com

 

 

 

그래서 특별히 남길 내용이 많지 않지만,

 

작고 가벼워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고,

 

코시나 특유의 플라스틱 감성이 기억이 남는다. 

 

 

 

마지막으로 이 렌즈로 찍은 사진 (무보정 JPEG)을 공유하며 리뷰를 마친다. 

 

 

 

23cm 최소초점거리로 이 정도의 근접 촬영이 가능하다

 

빛망울 (보케) 모습

 

빛망울 (보케) 모습

 

빛망울 (보케) 모습

 

 

 

 

 

 

 

 

 

매크로에 초점을 둔 렌즈라 그런지 주변부까지 선명하려면 조리개를 제법 조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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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놀타 렌즈 중 매물이 잘 나오지 않는 MC Rokkor PF 55mm f1.9 렌즈.

 

1970년 대에 만들어진 렌즈로 요즘 찾아보기 힘든 조리개 1.9 수치를 가진 특이한 렌즈다.

 

 

 

 

왼쪽이 로커 55mm f1.9 렌즈다 (오른쪽: 헥사논 52mm f1.8)

 

 

 

 

 

간단한 제품 스펙은 아래와 같다.

 

 

 

 

 

 

 

 

 

 

 

이 제품이 미놀타 수동 렌즈 라인업 중에서도 특이한 포지션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 미놀타 렌즈 중 최초로 고무 포커스링 적용 (조리개링과 경통은 금속 재질임)
  • 미놀타 렌즈 중 F1.9 조리개를 가진 유일한 렌즈
  • 미놀타 렌즈 중 마지막 55mm 렌즈 
  • SRT-100 kit 렌즈로만 판매되어 별도 박스와 후드가 없음
  • 미국, 캐나다에서만 판매됨 (거리 scale이 feet로만 표시됨)
  • Serial number가 조리개 링에 각인됨

   [ 출처: lensqaworks.com ]

 

 

 


 

 

 

수집가들에게는 관심거리인 이런 사실들이 나에게는 와닿지 않고, 

 

사용하면서 느낀 아래와 같은 특징들이 기억에 남는다.

 

 

 

 

우선 렌즈의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작고 귀여운 디자인에 크고 영롱한 렌즈알이 인상에 남는다. 

 

포커스링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금속 재질로 이루어져 무게가 조금 나가는 편이지만,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미놀타 MD 렌즈들보다 금속이 주는 감성적인 느낌이 좋다.

 

 

 

 

다음으로, 최대 개방에서 화질과 콘트라스트가 좋은 편이다.  

 

 

최대개방 주변부 - 오른쪽이 로커 55mm f1.9 렌즈 (왼쪽: Minolta MD 50mm f1.7)

 

 

최대개방 중심부 - 오른쪽이 로커 55mm f1.9 렌즈 (왼쪽: Konica Hexanon 52mm f1.8)

 

 

 

필름카메라가 유행하던 시절의 오래된 렌즈들은 

 

대부분 최대 개방에서 화질이 구리고 콘트라스트가 약한 편인데,

 

이 렌즈는 최대 개방 조리개가 1.9로 상대적으로 어둡긴 하지만

 

그래도 이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강점을 보인다. 

 

 

 

 

그리고 경 흐림이 꽤나 부드럽게 표현된다. 

 

아래가 헥사논 52mm f1.8 렌즈와 배경 흐림을 비교한 것인데,

 

빛망울이 원형에 가깝고,

 

빛망울 테두리도 상당히 부드럽게 표현되는 걸 알 수 있다. 

 

 

 

로커 55mm f1.9

 

헥사논 52mm f1.8

 

 

개인적으로 로커 55mm 렌즈의 아웃포커스 처리 능력이 참 마음에 든다.

 

같은 제조사의 MC rokkor 50mm f1.4 렌즈의 경우 

 

빛망울이 개성이 적고, 다소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이 부분에서는 로커 55mm 렌즈가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로커 55mm 렌즈의 빛망울 (보케)

 

 

 


 

 

 

그동안 크롭 바디에만 장착을 해서 

 

좁은 화각 때문에 사용이 제한적이었고,

 

물론 단점도 존재하지만 (예: 긴 최소초점거리)

 

그래도 결과물에 흡족해하면서 잘 사용해왔다. 

 

그동안 찍은 사진들을 올리며 이 렌즈에 대한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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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카메라 시절 유행하던 오래된 35mm 두 렌즈를 비교해 보기로 한다.

 

두 렌즈 모두 35mm 빈티지 렌즈 가운데 화질이 좋다고 평이 나 있다. 

 

 

 

- Flektogon 35mm f2.8 렌즈는 동독 (DDR)산 렌즈로 Silver version, Zebra version이 있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렌즈는 제브라 버전으로 70년 대에 주로 생산되었고,

 

인기가 많은 Flektogon 35mm f2.4 렌즈의 전신 모델이다.

 

이 렌즈의 강점은 무엇보다 최소 초점거리 (18 cm)가 짧아 간이 매크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이야 더 가까이 찍은 수 있는 비매크로 렌즈가 많지만, 그 당시로선 대단한 기술이라 할 수 있다.

 

 

 

- MD Rokkor 35mm f2.8 렌즈는 70년대 말 ~ 80년대 초에 생산된 일본산 렌즈로,

 

과하지 않는 콘트라스트, 두루두루 모나지 않는 모범생 같은 특성을 보여주는 렌즈이다.

 

최소 초점거리는 30 cm이다.

 

 

 

 

선예도가 좋기로 알려진 두 렌즈 중 과연 어떤 렌즈가 더 좋은 화질을 보여줄 지 궁금해서 직접 비교해 보았다.

 

 3미터 정도의 비교적 근거리에서 소니 a6300 크롭 바디로 촬영을 하였고, 수동 렌즈라 초점에 편차가 있을 수 있다.

 물론, 재촬영 결과도 큰 차이가 없긴 하다. 

 

 

 

중심부 (Center) 화질

 

[ Left: Flektogon, Right: MD Rokkor ]

 

 

- F2.8

F2.8 Center [ Left: Flektogon, Right: MD Rokkor ] 

 

- F4

F4 Center [ Left: Flektogon, Right: MD Rokkor ] 

 

- F5.6

F5.6 Center [ Left: Flektogon, Right: MD Rokkor ] 

 

- F8

F8 Center [ Left: Flektogon, Right: MD Rokkor ] 

 

 

 

최대 개방 중심부 화질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물티슈에 있는 글자를 보면 MD Rokkor가 살짝 더 선명하게 보인다. 

 

F4까지 MD Rokkor 화질이 좀 더 좋아보이고, F5.6부터 거의 차이가 없이 비슷한 수준이다.

 

 

 

 

주변부 (Corner) 화질

 

- F2.8

F2.8 Corner [ Left: Flektogon, Right: MD Rokkor ] 

 

- F4

F4 Corner [ Left: Flektogon, Right: MD Rokkor ] 

 

- F5.6

F5.6 Corner [ Left: Flektogon, Right: MD Rokkor ] 

 

- F8

F8 Corner [ Left: Flektogon, Right: MD Rokkor ] 

 

 

주변부 화질도 중심부 화질과 비슷한 결과를 보여준다.

 

최대 개방 ~ F4까지 MD Rokkor 렌즈가 좀 더 나은 화질을 보여주고, F5.6부터는 비슷한 수준이다.

 

 

 


 

 

좋은 렌즈를 판별하는 요소는 화질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외 배경 흐림/보케, 색감, 공간감, 왜곡 억제력 등 여러 가지 요소가 있고,

 

이런 특성들을 모두 평균 이상으로 보여주는 렌즈야 말로 우수한 렌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 여러 가지 요소 중 단지 화질만 비교해 보았고,

 

그 측면에서는 미놀타 MD Rokkor 35mm f2.8 렌즈가 살짝 우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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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를 받고 첫 느낌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흠, 크고 무겁다.

 

무게를 재어 보니 368g. 

 

최대 개방 조리개가 2.5로 밝은 편도 아닌데 왜 이리 무겁게 만든 건지 이해가 안 된다.

 

 

 

키 높이도 꽤나 커서 어댑터 결합 후 소니 크롭 바디에 장착하면 길쭉하게 튀어나온다.

 

앞쪽 광학 구성을 크게 만들어 필터 사이즈 (67mm)가 상당히 큰 점도 맘에 안 든다. 

 

 

 

그렇다고 화질이 뛰어난 편도 아니다. 

 

최대 개방에서 중심부 화질이 아주 선명하지는 않지만 쓸 만한 수준이며,

 

주변부 화질은 광각렌즈인 걸 감안하면 좋지 않은 편이다.

 

F8까지 조여도 가장자리 부분이 중심부만큼 선명해지지 않는다.

 

 

 

 

 


 

 

 

 

하지만 사진 몇 장을 찍어 보고 이 렌즈에 대한 평가가 완전히 바뀌었다.

 

위에서 언급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정말 사랑하는 렌즈가 되었다.

 

 

 

이 렌즈의 최대 강점은 바로 배경 처리 능력이다. 

 

최대 개방에서 배경 처리 (보케)가 멋지게 되고, 결과물 느낌이 상당히 맘에 든다.

 

거리를 잘 맞추면 예쁜 버블 보케도 만들어지고, 회화적 느낌이 잘 나타난다.

 

아마도 내가 가지고 있는 렌즈 중 보케가 제일 멋지게 나오는 렌즈가 아닐까 싶다. 

 

 

 

 

 

렌즈 역사와 스펙

 

 

 

인터넷에서 구글링 해서 알아본 렌즈에 대한 간략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Vivitar 100mm f3.5 macro 렌즈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비비타라는 회사는 필름 카메라 시절 자체적으로 렌즈를 만들지 않지만,

 

OEM 제품을 Branding 해서 팔아왔던 미국 유명 회사였다.

 

 

 

https://star-bridge.tistory.com/34?category=923539

 

비비타 100mm F3.5 매크로 렌즈 (Poor Man's Macro Lens)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렌즈는 흔하지 않은 빈티지 매크로 렌즈. 비비타 (Vivitar) 100mm F3.5 Macro 렌즈다. 우리나라에서는 비비타 렌즈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북미에선 필카가 유행하던 시절 꽤

star-bridge.tistory.com

 

 

 

 

 

그중 28mm f2.5 렌즈는 여러 가지 버전이 존재하는데, 제조사는 토키나와 키론이다.

 

주로 키론에서 만든 렌즈가 매물로 자주 보이고,

 

내가 가지고 있는 렌즈도 키론에서 만든 67mm 필터 사이즈를 가진 미놀타 MD 마운트 렌즈다. 

 

비비타 28mm 종류는 아주 많은데,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 참조.

 

 

http://photografica.robinparmar.com/vivitar.html

 

Great Vivitar 28mm Bestiary

The Great Vivitar 28mm Bestiary Introduction Back in the manual focus era, Vivitar were known as a great third-party lens company. Though based in the USA, they sourced their glass from the best Japanese manufacturers: Komine, Kiron and Tokina. Even now th

photografica.robinparmar.com

 

 

 

 

 

간단한 제품 스펙은,

 

  • 초점 거리 (Focal length): 28mm
  • 최대/최소 조리개 (Max/Min Aperature): F2.5 / F22
  • 렌즈 구성 (Element): 8 elements / 7 group
  • 최소초점거리 (Min. focus distance): 30 cm
  • 무게 (Weight): 368 g (실측, 캡 제외)
  • 필터 크기 (Filter size): 67 mm

 

 

 

 

 

이 렌즈로 찍은 사진들

 

 

 

소니 a6300으로 찍은 무보정 사진 (수동 렌즈라 초첨이 맞지 않은 사진도 더러 있음)

 

배경 처리 능력이 뛰어나고, 꽃 사진 찍기 참 좋은 렌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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