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7S + Hexanon 40mm f1.8 (JPEG 무보정)
올 겨울은 여느 해보다 겨울스럽다.
며칠 전 내린 눈은 녹지 않고 그대로 얼어 있고,
간만에 안지기와 산행을 나선 오늘은 칼바람이 몰아치며 체감 온도를 확 떨어뜨린다.
황량함과 적막함이 감도는 겨울 산.
조그만 산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추운 겨울이라 마음먹기가 쉽지 않아 그렇지,
막상 나오면 몸이 좋아라 한다.
산행을 마치고 난 후 개운하고 상쾌한 이 느낌.
Hexanon 40mm f1.8 렌즈.
개성이 확실한 렌즈다.
오래된 렌즈답게 최대 개방에서 콘트라스트가 약하지만,
F2.8부터 선예도가 살아난다.
역광에선 플레어와 고스트가 막 치고 들어온다.
배경 흐림 (보케)도 약간 복잡해 보이지만, 나름 개성이 있다.
작은 크기와 준수한 화질,
개성 있는 보케와 플레어.
마음에 드는 렌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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