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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 가족 여행 - 소백산 자연휴양림 (2023년 7월) 날이 좋아 물놀이를 하면 좋겠지만, 여행 가는 날 하필 전국에 비가 온단다. 이왕 비오는 거 비멍이나 실컷 하고 오자 하며 떠났던 여행 단양에서 점심을 먹고 소백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해도 예보와 다르게 비가 내리지 않는다. 늦은 오후,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비의 양이 적어 비멍하긴 적당치 않다. 인터넷, TV가 없는 정감록 숙소 보드게임도 하고, 주변 산책도 하면서 하루를 보낸다. 다음 날 아침, 생각보다 일찍 일어나서 부부끼리 산책을 나선다. 이슬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사방은 운무로 가득하다. 기대했던 비멍은 못했지만 구름멍은 실컷했던 여행. 짧았지만, 여유를 맘껏 누리며 힐링한 여행이었다. 공감수 1 댓글수 0 2023. 8. 15.
문경 대야산 여행 - 대야산 자연휴양림 (2023년 7월) 여느 해보다 조금 일찍 갔던 세 가족 여름 여행 올해는 간만에 문경 대야산으로 떠나본다. 금요일 밤에 도착한 대야산 자연휴양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밤, 막걸리 한 잔으로 기분을 올려본다. 다음 날 아침에도 이슬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숙소에서 김치전도 부쳐먹고 수다로 보낸 오전. 다행히 오후에는 비가 그쳤다. 날도 더워져 계곡으로 가기로 한다. 계곡물에 맥주를 담가 놓고 물놀이를 즐길 차례. 그런데 오전까지 내린 비로 물살이 제법 세다.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다 시작한 급류 타기.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신나게 즐긴 물놀이였다. 숙소로 복귀한 후 시원한 막걸리로 입가심한 후 바비큐와 소주로 저녁을 먹는다. 맛나는 음식과 술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수다 그렇게 산속 밤은 깊어간다. 공감수 2 댓글수 1 2023. 8. 15.
단양 여행 - 온달 산성, 소백산 자연휴양림 (2021년 11월) 올해 마지막 가족 여행을 단양으로 떠난다. 1박 2일 짧은 여행이라 많은 곳을 구경할 만큼 시간이 넉넉지가 않다. 소백산 자연휴양림 올라가는 길에 차를 잠시 세우고 온단산성으로 향한다. 온달산성까지 가는 길은 만만히 보긴 어렵다. 임도길이지만, 오르락, 내리락 여러 번 하고 등산을 한다는 느낌이 들 때 즈음 시야가 확 트이면서 온달산성이 모습을 드러낸다. 가슴이 시원해지는 풍광과 늦가을의 정치를 맘껏 즐기고 우리가 하룻밤 머물 휴양림으로 향한다. 높은 곳에 위치한 곳이라 휴양림도 전망이 뛰어나다. 애들은 숙소에 두고 부부끼리, 숙소에서 좀 떨어져 있는 정감록체험마을까지 다녀오기로 한다. 소백산 자연휴양림. 시설도 좋고, 전망도 아주 마음에 든다. 수도권에서 좀 멀긴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 꼭 방문하고.. 공감수 6 댓글수 0 2021.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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