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공룡알 화석지: X-fujinon 55mm f1.6, Sigma 24mm f2.8 (2021년 12월)

 

 

 

연말 휴가 때,

추운 날씨에 근처 공룡알 화석지를 찾아갔다. 

 

나를 먼저 맞아주는 건 

매서운 칼바람과 바람에 춤을 추는 갈대밭.

그리고 데크로드.

 

공룡알은 많이 보이지 않고,

갈대 구경은 실컷하고 왔다. 

 

 

 

 

 

 

- X-fujinon 55mm f1.6 EBC

 

최대 개방에서 화질이 좋지 않으나 대신 배경흐림이 마음에 든다.

유화 느낌이 나고, 봉긋봉긋 맺히는 빛망울이 좋다.

 

 

 

 

 

 

 

 

 

 

 

 

 

 

 

 

 

 

 

 

 

 

제법 데크길을 걸어서 드디어 만나는 공룡알 화석

 

 

 

 

 

 

 

 

 

- Sigma 24mm f2.8 Super-wide

 

오래된 광각렌즈 치곤 화질이 나쁘지 않고

최소초점 거리가 짧은 건 마음에 들지만, 단점이 확실하다.

비네팅 (주변부 광량 저하)과 햇빛만 보이면 활개를 치는 플레어

 

 

MC라고 되어 있는데 멀티코팅은 아닌 듯. 싱글코팅처럼 햇빛을 만나면 콘트라스트가 약해진다.

 

쏟아지는 플레어. 잘만 활용하면 독특한 사진이 될지도...

 

상단 모서리 비네팅

 

 

 

눈에 거슬리는 비네팅

 

 

 

* A7S + x-fujinon 55mm f1.6 EBC, Sigma 24mm 2.8 super-wide (무보정)